본인의 명의로 된 주택을 가진다는 것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그러나, 주택의 가격 상승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청약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주택청약은 무엇일까요? 왜 그렇게 주택청약을 들어야 한다고 어른들은 강조하는 것일까요? 주택청약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청약이 뭘까?
주택 청약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게 주택을 우선적으로 분양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주택 분양 시 일정 비율의 주택이 일반 분양 대상자보다 우선적으로 청약자에게 할당되는 것입니다. 이는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나 청년 등에게 주택 구매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서, 주택청약은 "추첨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약에 든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주택 구매 기회를 주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아파트는 초기 분양가가 주택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는 것입니다.
분양 주택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분양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종류에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이 있습니다.
국민 주택은 주거 안정을 위해 국가(LH 공사 등)가 직접 건설하는 85㎡(28평) 이하의 주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행복 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이 있습니다.
민영 주택은 민간 건설사 및 지방 자치단체 등이 공급하는 85㎡(28평) 초과의 주택을 말합니다. 보통 말하면 바로 아는 브랜드 아파트(래미0, 푸르00 등)가 민영 주택에 해당됩니다.
청약에 필요한 자격은 뭐가 있을까?
주택 청약에는 일정한 자격 조건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청약통장 납입횟수', '무주택 여부', '부양가족 수', '소득 수준' 등이 청약 자격을 결정하는 요소로 고려됩니다.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이나 청년, 다자녀 가국 등에게 우선적으로 청약 자격이 부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청약 자격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해당하는 청약자격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납입횟수와 납부금액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납부 기간은 12개월 이상, 12회 시상 연체 없이 납부해야 하며,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유리해집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주택청약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청약 통장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청약 통장은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1인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매달 2~50만 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이 때,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종합저축보다 이자가 거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으며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약 500만원의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약통장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에서 가능합니다. 가입하실 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사항 말씀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약통장은 당첨이 되면 계약여부와 관계없이 그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계약에 필요한 자금이 없어서 계약을 못했다고 해도, 추가로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청약을 신청할 때는, 본인에게 당첨 후 계약에 필요한 자금이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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